아산시, 기본사회 비전 선포…“성장 나누고 기본 채우는 행복도시”

  • 등록 2026.03.20 1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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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비전 선포·종합계획 착수보고회 개최…자족형 기본사회 구축 본격화
오세현 시장 “도시 성장 결실 시민 삶으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도시 성장의 성과를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아산형 기본사회’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아산시는 지난 19일 모나밸리 아레나홀에서 ‘기본사회 비전 선포 및 종합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정책 수립에 공식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7개 읍면동 주민대표와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정책자문위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성장을 나누고 기본을 채우는 행복도시’라는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기본사회 비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은민수 기본사회연구회 회장의 ‘국민의 삶을 함께 돌보는 기본사회’ 기조 발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아산시는 이날 △기회 △돌봄 △포용 △상생을 4대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득과 돌봄, 주거, 교육 등 삶의 필수 영역을 촘촘히 보장하는 ‘자족형 기본사회’ 실현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비전 선포 이후에는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착수보고가 이어졌으며, 김세준 (사)기본사회 부이사장, 박경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서정희 국립군산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에 대한 제언을 제시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현 정부가 국민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기본사회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아산시 역시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은 글로벌 기업을 기반으로 충남 생산의 4분의 1이 넘는 37조 원 규모의 경제 성장을 이루고 지난해 인구 40만 명을 돌파한 역동적인 도시”라면서도 “성장의 성과가 지역과 세대 전반에 고르게 돌아가지 못한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지역 간 불균형과 삶의 격차를 해소하고 성장의 과실을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권리로 전환하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며 “경제적 성과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시민 소득으로 이어져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범부서 실무추진단 구성,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조례 제정, 기본사회 정책위원회 구성 등 숙의 과정과 민관 협업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아산형 기본사회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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