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남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의 ‘1호 지지’ 선언이 나오면서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정치개혁과 도덕성 회복을 내세운 시민·사회단체 호남유권자연합은 22일 오후 3시 남구 빅스포 2층에서 지지 선언을 열고 하상용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단체는 “능력과 도덕성, 개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하상용 후보를 남구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광주 남구청장 후보로 추천하고 당선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유권자연합은 2000년 5월 20일 창립된 비영리 시민·사회단체로, 호남권을 중심으로 일반회원 약 5,000명과 임원 998명 규모를 갖춘 조직이다. 그동안 도덕성과 공공성을 갖춘 정치 지도자 발굴과 정치개혁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후보 선정 과정도 공개됐다. 지난 1월 10일 의장단·고문단·위원장단·실무국장단 회의를 통해 추천을 받은 뒤, 2월 20일부터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자질과 정책 역량, 도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심사위원회는 “하상용 후보는 경제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행력과 공공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침체된 남구 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을 이끌 역량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하상용 예비후보는 “지역 원로와 시민사회가 뜻을 모아 1호로 지지해 준 데 대해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며 “남구 변화와 주민 삶의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합동연설회를 잇따라 열며 세 결집에 나선 상황이다. 행사에는 지지자와 당원이 대거 모이며 현장 분위기가 고조됐고, 경선을 앞둔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번 지지 선언에는 이관형 벧엘대학교 한국총장, 이재관 민족통일단체협의회 회장, 허장범 기독교 웨신 총회장, 이정재 광주교육대학교 제2대 총장, 김선옥 광주대학교 교수, 최형식 전 담양군수, 위인백 한국인권교육원 이사장, 장영순 검찰청 갱생 여성위원장, 이영애 인간문화재, 박주영 제주건설 회장, 곽영경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관계자 등 11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