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가 자매도시 교류를 행정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으로 확대하고 있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자매결연을 통한 상생발전 전략을 강화하면서 관내 주민들이 누리는 혜택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사이 교류 범위를 넓히며 단순 행정 협력을 넘어 주민 체감형 교류로 전환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남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는 총 18곳이며, 이 가운데 전남 완도군·진도군·보성군·함평군·장흥군·담양군·화순군과 전북 순창군·고창군, 경기 안산시 등 10곳이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2년 전 6곳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변화는 2024년부터 추진한 생활 밀착형 교류 확대 정책의 결과다. 남구는 자매결연이 행정 교류에 머무르지 않도록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분야를 관광·문화·체육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으로 넓혀가고있다.
이에 따라 주민 체감 혜택도 구체화되고 있다. 순창군은 강천산 군립공원과 용궐산 하늘길을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고창군은 고인돌박물관과 고창읍성 입장료 50% 할인과 함께 상하농원, 석정온천휴스파 등 민간시설 이용료도 할인한다.
담양군은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랜드, 한국대나무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했고, 화순군은 파크골프장 이용료 할인과 함께 일부 금액을 지역화폐로 환급하고 있다. 함평군도 올해부터 나비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 입장료를 50% 할인할 예정이다.
자매도시 간 혜택 정보는 남구청 홈페이지 ‘우리남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 확대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