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마을방송이 곧 생명줄”…비상 버튼 하나로 구조 신호까지

  • 등록 2026.03.23 2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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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산간지역에 ‘스마트 마을방송’ 확산…응급상황 즉시 전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농촌과 산간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입한 ‘스마트 양방향 마을방송 시스템’이 현장에서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마을방송은 옥외 스피커에 의존해 넓은 들판이나 산간마을에서는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로 중요한 안내가 있어도 내용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장성군은 2019년부터 가정마다 소형 스피커를 설치하는 방식의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집 안에서도 방송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고, 부재 중 놓친 내용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마을회관에 직접 가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장은 휴대전화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일상적인 안내부터 긴급 공지까지 즉시 전달되는 구조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안전 기능이다. 각 가정에 설치된 단말기에는 비상 버튼이 탑재돼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소방서나 보호자에게 즉시 신호가 전달된다.

 

사고나 응급 상황에서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에게는 일종의 ‘생활 안전망’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장성군은 현재 황룡면과 북일면, 북하면 등에 4372대를 설치했으며, 올해 456대를 추가로 보급한다.

 

주민 반응이 이어지면서 보급 확대 흐름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군 관계자는 “마을방송이 단순한 안내 수단을 넘어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기능까지 맡게 됐다”며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안전 시스템으로 자리 잡도록 보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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