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50억 마른김 가공공장 신축 협약…물김 판로 안정 ‘기대감’

  • 등록 2026.04.13 22: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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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 생산·가공·유통 연계…가격 하락·폐기 문제 완화 기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감로씨푸드 영어조합법인과 마른김 가공공장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권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압해읍 일원에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생산라인 2개를 갖춘 가공시설을 구축하고, 산지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계약재배 방식으로 물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가공까지 연계함으로써,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가격 하락과 대량 폐기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급 변동에 따른 판로 불안도 일정 부분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협약을 맺은 감로씨푸드 영어조합법인은 전남 해남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최근 2년간 약 2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당 물량을 미국에 수출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USDA, HACCP, 유기가공식품 인증, SQF 등 국제 인증을 보유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안군은 산지 가공시설 확충이 어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생산 중심 구조에서 가공과 유통까지 확장되면 지역 내 부가가치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군 관계자는 “생산과 가공, 수출이 이어지는 체계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올해 1월 2026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사업(80억 원) 공모에 선정되며 유통 거점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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