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 美 축구장 간다…수협-LAFC 글로벌 마케팅 확대

  • 등록 2026.04.16 09: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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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수협중앙회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이 활약 중인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 FC와 손잡고 한국 김의 글로벌 브랜드 확산에 나선다. 수협중앙회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GIM’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한국 김의 글로벌 홍보 및 마케팅 협력이 담겼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2026년 시즌 동안 LAFC의 글로벌 팬층과 높은 관중 동원력을 활용해 경기장 내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손흥민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참여하는 홍보 영상 제작도 추진돼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확산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해양수산부의 ‘씨포츠(Seafood+Sport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한국 김이 건강식품, 저칼로리 간식, 비건 식품 등으로 주목받으며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이다.

 

미국은 간편식 소비 증가와 아시아 식품에 대한 선호 확대로 한국 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꼽힌다. 특히 LA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소비 시장으로, 한국 식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지역으로 평가된다.

 

수협중앙회는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해 스포츠 기반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IM’ 브랜드는 LAFC의 경기장 전광판, 인터넷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노출되며, 팬과 시청자를 포함한 폭넓은 소비자층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경기 기간 동안 열리는 팬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인지→체험→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전환 구조를 구축한다. 실제로 이달부터 LAFC 홈구장 내 푸드코트에서 한국 김 제품 판매도 시작됐다.

 

LAFC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식품인 김을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양측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 역시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김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한 현지 밀착형 홍보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북미를 중심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고, 한국 수산식품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권철 기자 901fgu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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