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상생형 축제’로 운영한다.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경제 밀착형 축제’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축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이순신 장군의 충·효·애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와 지역 상권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선보인다.
시는 지난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전통시장 상인회, 관내 대학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먹거리·체험·쇼핑이 어우러지는 구조로 축제를 설계했다.
축제 기간 온양온천역 역전 삼거리 충무로길에는 ‘충효의 밥상’이 조성돼 총 13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지역 음식점이 직접 참여해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공개 모집과 전문가 평가, 컨설팅 및 시식 과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통시장에서는 ‘상점런 미션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이 미션 지도를 따라 7개 점포를 방문해 체험과 과제를 수행하고 QR 인증과 설문에 참여하면 기념품이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한정 할인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온양온천역 일대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전통시장 일대는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재편된다. 이벤트광장에서는 병영체험존, 가족 참여형 게임, ‘우리 가족 난중일기 기록소’ 등이 마련되며, 야간에는 품바·댄스·트로트 공연 ‘장터유랑기’가 이어진다.
또한 전통시장 내 공실 공간에는 ‘이순신축제 65년’ 사진전과 쉼터가 조성돼 축제의 역사와 휴식 공간을 동시에 제공한다.
관내 대학도 참여해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다. 호서대학교는 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선문대학교는 로봇 체험과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순천향대학교는 홍보 부스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김선태 문화예술과장은 “관람객이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소비로 이어지는 축제로 구성했다”며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온양온천역, 현충사, 곡교천 일원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4월 30일 개최된다. 이순신 일대기 행렬, 현충사 달빛야행,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