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넓어지는 서해선 벨트… 시흥·부천 등 '직주근접' 날개 달고 핵심 주거지로 우뚝

  • 등록 2026.04.30 15:22:27
크게보기

서해선 거점으로 여의도·판교 잇는 ‘수도권 서남부 황금노선’ 완성
사통팔달 입체 교통망 확보… 여의도·판교 테크노밸리 등 직주근접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수도권 서남부권이 거대한 ‘철도망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시흥, 부천 등 경기 서남부 지역들이 서해선을 중심으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B노선 등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 구축에 힘입어 핵심 주거지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이번 교통망 확충의 핵심은 주요 환승 거점을 통해 여의도, 서울역,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 있다.

 

먼저 시흥시청역은 서남부권의 트리플 허브로 탈바꿈한다.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에 더해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모두 이곳을 통과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며, 월판선을 통해 K-실리콘밸리인 판교까지도 30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는 직주근접 여건이 갖춰진다. 특히 월곶판교선은 이미 2023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향후 교통망 완성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 노선이 예정돼 있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 청량리,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로,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가 2031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시 서울 도심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서해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부천은 물론 시흥까지 간접적인 수혜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신천~신림선, 제2경인선(인천 청학~광명 노온사)을 단일 체계로 통합하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도 추진되고 있다. 재추진되는 광역철도는 인천 청학에서 출발해 시흥 은계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한 노선은 서울 목동으로, 다른 노선은 서울 신림으로 연결된다. 최근 임병택 시흥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신천~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조기 추진을 건의하면서 사업 추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서해선 벨트는 복수 노선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교통망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서울과 판교, 광명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수도권 서남부가 직주근접 주거지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교통망 확충은 주거 선택 기준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서울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 생활 인프라를 함께 고려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출퇴근 부담을 줄이면서도 합리적인 주거지를 찾으려는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시흥·부천 일대로 향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지역에는 수요가 유입되며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하는 흐름이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흥시는 2024년 6,264건에서 2025년 8,905건으로 약 42.2% 증가했으며, 부천시 역시 5,566건에서 6,542건으로 약 1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서해선과 연결되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B 등 주요 노선은 이미 공사에 들어간 만큼 사업 가시성이 매우 높다”며 “이 같은 교통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완성되면 수도권 서남부의 접근성과 주거 선호도 모두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시흥, 부천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5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30가구 규모다. 서해선 시흥대야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250m에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5·7·9호선으로 환승이 수월해 여의도, 강남,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시흥대야역에는 신구로선이 계획돼 있다. 3정거장 거리의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노선(예정)이 예정돼 있으며, 시흥시청역에는 월곶판교선(예정)과 신안산선(예정)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광역 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의 1순위 청약을 오는 6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로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전용면적 59~84㎡, 8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이 있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이며, 이를 통해 마곡, G밸리,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GTX-B 노선(예정)이 정차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