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학 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노동절 앞두고 ‘산재·고용’ 정면 제기

  • 등록 2026.04.30 22:09:37
크게보기

- 화상전문센터 유치 제시…“다친 노동자, 지역에서 치료·복귀까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인 서영학 전 청와대 행정관이 30일 노동절을 앞두고 산업재해와 고용 문제를 동시에 꺼내 들었다.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반복되는 안전 문제와 고용 불안을 함께 건드린 발언이다.

 

서 예비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친 노동자 치료와 재활, 실직 이후 재기까지 이어지는 대응 체계를 지역 안에서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여수 산업 구조 전반을 겨냥한다. 국가산단, 항만·물류, 수산업, 관광·서비스, 돌봄, 공공부문까지 다양한 노동이 얽혀 있는 지역 특성을 직접 언급했다. 도시 성장을 떠받친 축이 노동이라는 점을 전면에 놓은 셈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산재 대응이다. 여수국가산단 화상 사고를 거론하며 “산재 노동자가 치료를 위해 타 지역을 오가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짚었다. 국립재활원 화상전문센터 유치를 통해 치료와 재활, 직업 복귀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안전 문제도 비켜가지 않았다. 원청과 협력업체 간 안전 격차, 예방 중심 관리 필요성을 언급하며 산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 안전을 복지 영역이 아닌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로 본 접근이다.

 

고용 불안 대응은 보다 구체적으로 풀었다. 석유화학 업황에 따라 반복되는 실직 상황을 지역 단위 위기로 규정하고, 단기 일자리와 재취업 교육, 직무 전환 지원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업재편 과정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지원에서 빠지는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에너지 인프라와 연계한 일자리도 꺼냈다. 석유 비축기지 유치를 통해 지역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이를 고용으로 연결하겠다는 방향이다. 외부 사업의 효과가 지역에 머물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서 예비후보는 “새벽 바다와 산단, 항만과 생활 현장에서 도시를 떠받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 노동이 제값을 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정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여수국가산단 중심의 산업 구조 특성상 노동 안전과 고용 문제는 선거 국면에서 빠지지 않는 의제다. 노동절을 앞두고 나온 이번 발언은 산재 대응과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겨냥한 메시지로, 향후 정책 경쟁의 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