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국종별육상·아시아투척선수권 ‘동시 개최’…트랙 위 뜨거운 경쟁

  • 등록 2026.05.02 0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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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25개국 국제대회까지 한 무대
- 선수 3천여 명 집결, 기록 경쟁·세대 교체 신호 주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종합경기장이 며칠 사이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바뀌었다. 트랙과 필드를 가득 채운 선수들, 대표 선발이 걸린 긴장감, 여기에 아시아 각국 선수단까지 더해지며 현장 공기가 단단히 달아올랐다.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이어지는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는 2,500여 명이 참가해 종목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면서 기록 하나, 순위 하나에 무게가 실린다. 결선이 가까워질수록 상위권 선수들의 기록 차가 촘촘해지며 마지막 시도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장면이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단거리와 도약뿐 아니라 중장거리에서도 예상 밖 기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신예 선수들이 기존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대표팀 구성이 끝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도자들은 선수들의 컨디션 변화와 경기 운영 능력을 동시에 점검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2일부터는 무대가 국제 대회로 이어진다. 2026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에는 25개국 500여 명이 참가해 포환·원반·해머·창던지기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투척 종목 특성상 한 번의 기록으로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가 잦아 경기 흐름도 빠르게 요동친다. 국내 선수들은 홈 경기 이점을 안고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같은 기간 제22회 목포전국육상투척경기대회까지 함께 열리며 경기장은 사실상 투척 종목 중심 무대로 재편됐다. 선수층이 한곳에 모이면서 기록 비교와 기술 점검이 동시에 이뤄지는 장면이 이어진다.

 

지난 1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 개회식에는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시작을 알렸다. 공식 일정이 본격화되자 경기장 주변 유동 인구도 눈에 띄게 늘었다.

 

경기장 안팎의 움직임은 수치 이상이다.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몰리면서 숙박업소와 식당 등 인근 상권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주말을 앞두고 예약이 빠르게 차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장 관계자는 “결선 종목마다 기록 차이가 크지 않아 마지막 시도까지 순위가 뒤집히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고 전했다. 인근 숙박업소 관계자는 “선수단 중심 예약이 이어지면서 체류 기간도 길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 선발전과 아시아 대회가 한 공간에서 이어지는 이번 일정은 경기력뿐 아니라 운영 역량까지 함께 드러나는 자리다. 관람 환경과 선수 지원, 대회 진행 전반이 맞물리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을 가늠할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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