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프로 데뷔 첫 우승 세계 1위 조던 꺾었다

  • 등록 2016.02.01 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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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04위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송영한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7천398야드)에서 재개된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스피스(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조던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타차 선두를 유지하던 송영한은 남은 2개홀에서 타수를 지켜 스피스를 제쳤다. 2013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송영한의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6만 달러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출신 송영한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 순위 14위에 오르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송영한은 한국 투어에서 3번, 일본 투어에서 3번 준우승만 했다. 
방제일 기자 reiji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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