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성배 매경골프선수권, 남·녀부 이창우·고진영 우승

  • 등록 2012.09.01 13: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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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일경제>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인 ‘제16회 익성배 매경골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이창우(한국체대1)와 국가대표상비군 고진영(은광여고2)이 각각 남·녀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창우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69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8언더파(208타)로 황우석(용인대1)을 4타차로 따돌리고 작년에 이은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아마돌풍’에 한몫하는 고진영의 짜릿한 역전승이 나와 흥미를 더했다.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69타)를 기록한 고진영이 최종합계 5언더파(211타)의 스코어로 박재경(함평골프고2)과 서연정(대원여고2)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종라운드 선두 서연정에 3타 뒤진채 1번홀을 출발한 고진영은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간격은 4타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고진영은 8, 10, 11번홀 연달아 3개의 버디를 잡으며 1타 차로 선두에 따라붙었다. 이어 선두 서연정이 14번홀에서 퍼팅미스로 보기를 범해 동타의 상황까지 갔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에서 고진영은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우승해서 매우 기쁘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했다는게 안 믿겨진다”라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남자부 우승의 이창우는 “10월 초의 세계 아마선수권까지 열심히 연습하겠다. 올해 좋은 성적으로 최고의 국가대표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익성배 아마골프선수권대회는 매일경제신문(MBN)과 레이크사이드C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메이저 아마추어 대회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사진=대한골프협회>


 

심용욱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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