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단독선두 김소영(25, 핑)
6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 / 6,564야드)에서 국내 역대 최고의 상금이 걸린 KLPGA 메이저대회 `2012 한화 금융 클래식(총상금12억, 우승상금 3억)’이 열린 가운데, 5언더파(67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나선 김소영(25, 핑)이 기자회견장 석상에 앉았다.
지난 대회인 ‘히든벨리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도 단독선두에 오른 바 있던 김소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 “친오빠도 프로골퍼다. 얼마전 군대 다녀와 슬럼프를 겪고 있는데 이번 우승으로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단독2위로 4언더파(68타)로 김초희(20, 요진건설)가 오르며 선두와 1타차 대치중이다. 공동 3위에는 3언더파(69타)로 심현화(23, 요진건설), 조영란(25, 쌍방울)과 아마추어 유고운 선수가 자리 잡았다.
이 밖에 우승후보로 꼽히는 선수들로 유소연(22, 한화)은 2언더파(70타)로 공동 6위에 위치했으며, 최나연(25, SK텔레콤) 1오버파(73타)로 김하늘(24, 비씨카드)과 함께 공동22위, 박세리(35, KDB산은금융)는 2오버파(74타) 36위에 머물렀다.
현 국내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자영2(21, 넵스)은 5오버파(77타)를 치며 61위로 아직까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 <사진=골프가이드(태안) / 이배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