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올해 광산시민수당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온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광산구 누리집 또는 온라인 설문란에 접속하여 광산시민수당 지원사업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광산구는 지난달 말 전체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실시하여 총 21개(일반형 14개, 전문형 7개) 사업을 발굴했다.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는 2022년 광산시민수당 지원사업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은 2월 말 광산시민수당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광산구는 조사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이 바라고 지역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광산시민수당 지원 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시민수당은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에 참여한 시민에게 지급하는 참여소득이다.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마스크 제작, 돌봄, 기후위기 대응 등 총 31개 사업에 참여한 1040명에게 광산시민수당이 지원됐다. 광산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산시민수당 조례를 제정, 올해 참여소득을 활용한 새로운 공공일자리 정책 모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