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폐지’ 대중 골프장 타격 우려

  • 등록 2012.09.26 14: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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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골프장의 그린피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내년부터 폐지될 경우 대중 골프장의 내장객수가 감소하고 경영실적이 악화되는 등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개소세폐지시 골프장산업 전망’ 자료에 의하면 개별소비세가 내년부터 폐지되면 회원제 골프장들의 당기순이익률은 올해 -10.7%에서 내년에는 -5.9%로 호전될 것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대중 골프장들의 당기순이익률은 올해 10.7%에서 내년에는 -1.7%로 떨어져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8년 10월부터 2010년 말까지 지방회원제 골프장에 세금을 감면해 주는 조세특례제한법이 시행됐을 때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 골프장의 경영실적을 근거로 계산한 추정치다.


당시 지방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3만1,000원 인하되면서 지방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실적은 호전된 반면 대중 골프장은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개별소비세가 폐지되지 않을 경우 회원제 골프장의 당기순이익률은 내년에 -17.1%로 떨어지지만 대중 골프장은 6.4%로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객 수에서도 개별소비세가 폐지되면 회원제 골프장은 내년에 5.1% 증가하지만 대중골프장은 15.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개별소비세 폐지는 해외골프 여행객들의 억제나 내수 활성화 효과가 없고 회원제-대중 골프장의 세율 균형을 깨트리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심용욱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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