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우(31)가 일본무대 진출 첫 해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류현우는 지난 30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의 미요시골프클럽(Par72.7,315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코카콜라 도카이클래식(총상금1억2천만엔)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동타를 이룬 류현우는 연장 첫 홀에서 승리하며 일본 진출 첫 해에 우승컵을 들었다.
2008년 KPGA투어에 늦깎이로 입문해 2009년 신한동해오픈에서 프로 데뷔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류현우는 스윙교정으로 슬럼프를 딛고 2번의 도전 끝에 올 시즌 일본에 진출했다. 류현우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는 올 시즌 6승을 합작했다. 김경태(25, 신한금융그룹)는 5언더파 283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태풍 즐라왓으로 갤러리 입장을 제한하고 진행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