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문경휴게소 9홀 미니골프장 <사진=웹사이트>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문경휴게소에 등장한 미니골프장이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최근 문경휴게소(소장 고석훈)에서는 무료 미니 골프장(퍼팅그린 9홀)을 설치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로는 최초로 탄생한 이 골프장은 휴게소 측이 1천여만원을 들여 500여㎡(160평)공간에 9홀을 설계한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퍼팅그린이지만 그린주변에 벙커 등 장애물이 있어 다이내믹한 설계로 실제 골프장과 흡사,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반응이다.
최 국(35, 경기 과천) 씨는 “9홀을 도는 데 15분 정도 걸린다. 의외로 파를 하기가 엄청 힘들다”며 “특이한 이 퍼팅 코스를 즐기는 과정에서 졸음과 피로를 잊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경휴게소 고 소장은 “앞으로 배드민턴, 농구,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도 확충해 국군체육부대가 들어서는 문경의 고속도로휴게소도 체육테마파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