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산 농축산물 수출업체·농가 대상 수출물류비 지원

  • 등록 2022.02.22 14:15:18
크게보기

총 17억 9,000만원 지원 … 3월 2일부터 상시 신청 접수 가능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농축산물의 수출 경쟁력 제고 및 수출 증진을 위해 3월 2일부터 상시로 수출물류비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제주도는 올해 농축산물 수출물류비로 총 17억 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과거 수출 실적과 관계없이 제주산 농축산물과 농축산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업체나 농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준은 제주산 품목별, 국가군별로 수출물량(kg)당 산정된 표준 물류비의 10%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대비 점유율이 높은 제주 6대 월동채소 중 올해 1월 기준 도매가격이 최근 5년간 평년가 대비 20% 이상 폭락한 양배추와 당근의 경우, 6월 30일까지 선적분에 대해 5%를 추가 지원해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단, 농축산가공식품은 주원료로 제주산 농축산물이 50% 이상 포함돼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도외업체가 제주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을 재가공해 수출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출물류비 지원 신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연중 수시 접수 가능하며, 시스템 사용이 어려울 경우 우편 또는 방문 접수도 할 수 있다.


수출업체나 농가는 수시로 건별 수출실적을 수출지원시스템(atess)에 입력하고, 제출서류 및 수출내역 증빙자료를 aT 제주지역본부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1~2월 선적 수출 실적이 있는 농가나 업체에서도 수출내역 증빙자료를 갖춰 신청하면 소급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33개 농축산물 수출업체에 수출물류비 24억 원을 지원했으며, 농산물 수출은 2020년 2,800만 불에서 2021년 3,300만 불로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수출기업 및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물류비를 지원해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현 기자 queenkm7@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