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 LPGA 투어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 1라운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CC(파71·6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최나연'은 12번홀까지 5언더파를 치며 공동선두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나연은 2011년 참가한 이 대회에서 청야니(대만)를 밀어내고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 선수들의 LPGA 투어 통산 100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또 한명의 태극낭자 한희원도 16번홀까지 5언더파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그 뒤를 박희영(25)과 지은희(26)가 3언더파, 유소연(21·한화)과 박인비(24)가 2언더파, 신지애(24·미래에셋)는 13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72명이 출전하며 총상금은 190만달러, 우승 상금은 28만5000달러다. 또 한번의 태극 낭자들의 우승 소식을 바란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