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가 케빈 나와의 연장홀(파5) 1차전에서 힘찬 티 샷을 날리고 있다
[골프가이드=심용욱 기자/ 사진.이배림 기자]1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413야드)에서 열린 제28회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김민휘(20, 신한금융그룹)가 케빈 나(29, 타이틀리스트)와의 연장접전끝에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김민휘는 이븐파 72타를 치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케빈 나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홀(파5) 1차전에서 파를 지키며 보기를 기록한 케빈 나를 제압했다.
아마추어시절 국가대표를 지낸 김민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뒤 같은 해 11월 프로에 입문 후 첫 우승이다.
▲ 김민휘와의 연장전을 확정지으며 미소 짓는 케빈 나
한편 3라운드까지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디펜딩챔피언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이날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며 무너져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 황인춘(38)과 공동 3위(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씁쓸한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