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을 빛낸 해외 스타플레이어들~누구누구?

  • 등록 2012.10.18 11: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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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을 빛낸 해외 스타플레이어는 누구?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그 자체가 한국골프의 역사다. 55년의 세월동안 이 대회를 거쳐 간 해외 유명 스타들도 그만큼 많다. 


가장 먼저 코오롱 한국오픈을 빛낸 선수는 대만의 사영욱이다. 당시 아시아권을 주름 잡던 그는 이 대회 통산 3승(4,6,12회)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으로 바통을 이어 받은 게 스코트 호크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그는 33~34회(1990~1991년)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2000년 대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코오롱 한국오픈을 찾았다. 2002년 당시 ‘유럽의 샛별’로 떠올랐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한국프로골프 최소타(265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도 이 기록은 유효하다.


이듬해인 2003년는 ‘필드의 악동’ 존 댈리(미국)와 ‘여자골프계의 존 댈리’로 통하는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의 성(性)대결로 국내외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댈리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우승컵을 차지했다.


거구지만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하는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2004년 한국을 찾았고, 이듬해에는 왼손잡이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국내 팬들에게 인사했다. 위어가 출전했을 당시에는 국내의 ‘레프티 클럽’ 회원들이 대거 우정힐스에 몰려와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으며 왼손 골퍼들을 위한 배려가 좀 더 필요하다는 인식이 골프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는 50회 대회 때인 2007년 코오롱 한국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2009년에는 ‘일본골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시카와 료(일본)가 참가해 국내 선수들과 치열한 샷 대결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골프 황제’로 꼽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필드의 패셔니스타’ 리키 파울러(미국)가 방문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파
울러는 특히 생애 첫 우승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달성한 이후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에 우승하는 등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자료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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