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는 ?

  • 등록 2012.10.18 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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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제55회 한국오픈 코스 소개] 장타와 정확도의 경연장 우정힐스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코스인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지난 2003년 첫 코오롱 한국오픈을 개최하여 올해로 꼭 10년을 맞는다. 명문 코스의 이름에 걸맞게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그 동안 존 댈리(미국)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의 성대결을 시작으로 지난 해 리키 파울러의 프로 데뷔 첫승까지 수많은 명장면을 제공했다.


우정힐스는 최고의 대회에 걸맞는 최고의 코스를 만든다는 각오로 지난 10년 동안 몇 차례의 큰 개보수를 통해 오직 코오롱 한국오픈만의 코스로 변모했다. 골프장 회원들도 이 대회를 위해서 몇 개월 동안의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기꺼이 개보수를 지원했다.


올해 우정힐스는 코스 전장 등 숫자상의 변화는 없지만 좀 더 실질적인 방법으로 변신을 꾀했다. 페어웨이 폭을 조정한 것이다. 우정힐스는 이를 이해 A컷과 B컷의 구분을 뒀다. 이미 2005년 대회 당시에도 이 개념을 도입했다.


하지만 2005년에는 A컷의 폭이 일정하고 너비가 넓지 않았다. 때문에 페어웨이를 조금 벗어나더라도 깊은 러프에 볼이 박히기 일쑤였고, 너무 어려운 코스 세팅에 선수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올해는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했다. 페어웨이 폭을 좁게 세팅하되 A컷을 탄력적으로 만들었다. 약간의 미스 샷에도 관용을 주기 위해서다. 장타자의 경우 코스를 향해 마음껏 드라이브 샷을 날려도 큰 부담이 없어졌다.


반면 거리는 짧지만 정확성으로 승부를 보는 선수들은 이전보다 페어웨이 폭이 좁아진 만큼의 이득을 보게 됐다. 정교한 기술을 걸기에는 아무래도 페어웨이 위가 낫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은 확실히 장타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와 정확도를 앞세운 선수간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편집팀/ go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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