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증후군 ‘어깨통증’, 오십견 의심해봐야

  • 등록 2022.09.06 0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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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명절이 지나면 어깨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 환자들이 증가한다. 특히, 제사나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명절증후군으로 어깨통증을 연결 지어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시장에서 장을 보고, 음식 손질 등의 가사노동 과정들은 팔과 어깨 근육이 무리해 통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어깨 통증의 원인은 주로 어깨 관절낭이 두꺼워지며 주변 조직과 유착되어 염증이 생겨서 나타나는 유착성관절염으로도 불리는 질환인 오십견으로 진단받는다. 또한 어깨 회전근개가 찢어져 파열되어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통증이 생기는 회전근개파열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오십견은 어깨와 팔을 회전하는 관절낭 문제로 팔을 위로 들 때 팔이 올라가지 않거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간 방치할 경우 통증이 심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깨 통증이 심해지면 일상에서 기본적인 행동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오십견 및 어깨질환의 경우 양방과 한방 협진이 가능한 한방병원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어깨 질환은 엑스레이 검사를 선행해 증상의 정도에 따라 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MRI 검사는 엑스레이 검사로 파악하기 어려운 인대와 근육과 같은 관절 주변 조직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통증의 구체적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방에서는 오십견 치료를 위해 뭉친 기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먼저 침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약침으로 어깨 관절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인대 등에서 발생한 염증 제거에 집중한다.

 

또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을 자극하는 부항요법이나 추나요법을 병행해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고 치료 경과에 따라 맞춤형 치료로 진행되는 만큼 오십견 증상이나 어깨 질환 증상 및 치료 경과에 따른 치료가 가능하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근육이나 인대 등이 굳고 유착되어 나타나는 만큼 정확한 시기별로 진단하고 치료를 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의 정확한 상태와 증상, 치료 경과에 따른 맞춤 치료를 적용한다면 효과적인 증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도움말: 평택도솔한방병원 전현진 원장]

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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