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으로 인한 허리통증, 디스크 의심해봐야

  • 등록 2022.09.07 12: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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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설날이나 추석, 명절 전과 후로 목이나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를 보통 ‘명절증후군’이라고 말한다. 명절증후군은 신체적, 정신적 이상을 겪는 것을 의미하며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높은 강도의 가사노동으로 인해 척추에 무리가 생기면서 나타난다.

 

명절증후군은 남녀노소 누구나 흔하게 겪곤 한다. 주부들의 경우 제사 음식 및 식사 준비를 할 때에 오랜 시간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허리 디스크와 같은 신체적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구부정하게 허리가 굽어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하중으로 쏟아지는 무게중심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더욱 잘못된 자세라 꼬집을 수 있다.

 

특히 허리 통증은 나아가 허리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리 디스크는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장시간 압력을 받아 기능이 떨어지고 디스크까지 손상되며, 밀려나온 디스크로 허리 통증 및 다리 통증, 저림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밀려나온 디스크가 어느 자리에 위치한 신경을 압박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단순 허리 통증에 그치지 않고 다리통증이나 저림, 엉덩이 통증 등의 방사통이 함께 나타난다면 디스크를 의심하고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증상이 보인다면 한방병원 양·한방 협진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먼저 MRI나 X-ray 등 영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이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특히 허리디스크 증상 초기에는 비수술적인 한방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병원에서는 침과 약침, 한약 처방을 통해 허리 주변 신경의 기혈 순환을 촉진해 디스크가 다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추나요법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허리 디스크는 염증성 통증으로 하지 근육에 망치지만 추나요법을 통해 허리와 다리 근육을 반복적으로 풀어주며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허리 디스크 및 척추 질환은 대표적인 명절증후군 증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지속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명절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천안도솔한방병원 노민영 원장]

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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