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곳곳에서 나타나는 통증, 한의학적 치료는?

  • 등록 2022.09.16 14: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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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많은 현대인들은 장기간의 좌식생활로 인한 바르지 못한 자세,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만성적으로 허리 통증이나 목 통증, 어깨 결림, 디스크 질환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진통제 복용이나 주사치료 등의 치료를 통해 단기적으로 통증이 회복될 수 있지만 틀어진 자세나 골격이 바로 잡히지 못한다면 이러한 증상은 쉽게 재발할 수 있다.

 

인체의 근육과 뼈, 관절들이 비정상적으로 뒤틀리게 된다면 구조물들을 감싸는 신경이나 근막 등의 연부조직에도 자극이 가해지게 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뼈를 지탱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 역시 지속적으로 긴장하고 경직되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지 못하고 단축 또는 손상되어 통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추나요법은 척추와 골반을 비롯하여 체간, 사지를 교정함으로써 틀어진 뼈나 근육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 통증을 저감시키고 체성 신경계 균형을 맞추어 질환을 치료하는 수기 방법이다. 이는 한의사의 손을 통해서 문제 부위를 밀고 당겨가며 관절과 골격 등의 불균형과 비대칭을 적절히 조절하므로 근골격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조적, 기능적 이상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치료하는 목적에 따라서는, 골격을 교정하는 정골추나, 근육 이완을 돕는 경근추나로 분류된다. 보통은 시술 시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장기간 재발되는 어깨나 목, 허리, 무릎 등의 근골격계 통증과 관절염, 척추 디스크질환, 협착증 등으로 인한 만성적 통증 혹은 심한 운동으로 인해 나타난 족저 근막염, 테니스 엘보 등의 스포츠 손상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스크 질환에 있어서는 이로 인해 신경이 눌리는 정도를 줄이고 주변 근육이나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주어 추간공을 넓혀주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 측면에서 통증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통이나 어지러움, 소화불량, 성장치료 등에 있어서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각각 환자마다 체형이나 생활 습관, 식습관, 행동 패턴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부위에 같은 질환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 원인은 다르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척추질환에 대해 케어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해당 부위만 살필 것이 아닌, 환자의 전신 체형을 세밀히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경희하늘애한의원 부산하단점 한재민 원장

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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