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주식회사 두비덥(대표 김창환)이 ‘두비덥의 글로벌 보이스아티스트 및 글로벌 음성콘텐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KIVA(Korea International Voice Association, 외국어성우연합)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바는 국내에서 다국어 성우 및 배우로 활동하는 외국인연기자 단체다. 미국 LA에 위치한 다국어 성우연합인 Voice Guild 와 밀접한 관계도 맺고 있어 두비덥은 방대한 다국어 보이스 아티스트 풀을 보유하고 글로벌 더빙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본 협약을 통해 KIVA는 두비덥의 글로벌 보이스서비스 플랫폼에 다국어 음성 콘텐츠를 공급하고, 우수한 글로벌 보이스 아티스트를 추천 발굴해 두비덥 서비스에 연계하는 등, 글로벌 음성콘텐츠가 폭넓게 사용되도록 적극적으로 음성저작물 공급 및 글로벌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윤현 글로벌 비즈니스 팀장은 “글로벌 OTT 에 두비덥의 다국어 더빙 서비스가 개시되면 해당 가입자에게는 언어 장벽이 없는 콘텐츠 경험을, 두비덥 소속 보이스아티스트에게는 폭넓은 예술 저작활동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고 말했다. 특히 OTT사업자에게는 로컬라이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이 획기적으로 사라지고 이와 함께 콘텐츠 다변화를 통한 사업확장이 가능해진다. 토종 OTT의 경우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현실화를 견인하는 등 관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환 두비덥 대표는 “두비덥과KIVA의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의 모든 콘텐츠가 현존하는 모든 언어로 서비스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더 많은 언어권의 보이스 아티스트와의 협력관계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국내 성우관련 단체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어 이 협력기반을 토대로 OTT 사업자, 아티스트, OTT사용자가 모두 만족하는 최고의 경쟁력이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 세계 콘텐츠 산업에 활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