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운영 방식을 놓고 논란을 빚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주민이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다.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2일 오전 인천시 서구 매립지공사에서 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와 함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매립지골프장에 관한 주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매립지공사와 주민지원협의체는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공사 사장과 주민대표가 골프장 개장시기,운영,관리와 수익금 활용 방법 등 세부 사항을 결정키로 했다.
골프장 운영 수익은 매립지 주변의 영향을 끼칠수 있는 지역의 주민을 지원하는 공동 사업에 전액 사용하는 내용도 협약에 포함됐다.
주민지원협의체는 협약을 계기로 쓰레기 감시 활동을 내년 3월 이후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쓰레기 대란은 피하게 될 것 으로 보인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