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축구경기중 36명 전원 퇴장 ‘경악’

  • 등록 2012.10.24 15: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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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질랜드enews 캡처>   


파라과이 주니어 축구에서 선수 36명이 퇴장당하는 웃지 못할 사건이 터졌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6명이 전원 퇴장 당한 이 사건은 파라과이 주니어 리그 리베르타드 클럽과 테너테 파리나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경기 도중 다툼을 벌인 결과 심판은 양팀 두 명의 선수에게 퇴장을 명령했고 선수들은 좀처럼 화를 삭이지 못했다. 이에 격분한 선수들은 심판의 제지를 무시한 채 계속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벤치 멤버를 포함한 전 선수들이 몸싸움에 가담하면서 그라운드는 난장판이 됐으며 선수들의 싸움을 말리던 심판들은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싸움에 가담한 36명 전원에게 퇴장 명령을 내리며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그 결과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으며, 파라과이 주니어 리그로부터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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