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 안방서 ”박인비”에게 선두 내줘~

  • 등록 2012.10.26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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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 박인비에 선두 내줘..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좋은성적으로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는 박인비(24)가 대만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서 안방 마님! 청야니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박인비는 25일 대만 타오위안현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장(파72·6천390야드) 선라이즈 LPGA 대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치
면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2위 청야니(대만·5언더파 67타)에 두 타 앞선 기록이다.선두에 오른 박인비는 7월 에비앙 마스터스와 지난달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 이어 LPGA 투어 시즌 3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박인비는 전반에만 5∼6번홀 연속 버디 등 4언더파를 적어냈고, 후반에는 13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도 되지 않는 곳에 붙여 버디를 잡는 등 3타를 더 줄여7언더파 65타를 써냈다.


3월 KIA 클래식 이후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우승과의 인연이 멀었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도 고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자하는 마음이 간절하다.청야니는 챔피언 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13∼15번홀에서는 자로 잰듯한 아이언 샷을 선 보이며 있따라 버디를 잡아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 내려는 자신감을 선 보였다.뒤를 이어 박희영(25·하나금융)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3위, 최운정(22·볼빅)이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올라 박인비와 청야니를 추격했다.


지난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프로 무대 신고식을 치른 김효주(17·롯데)는 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고 나머지 홀에서는 파를 지켜 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유소연(22·한화) 등과 함께 15위(1언더파 71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최나연(25·SK텔레콤)은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허미정(23·코오롱) 등과 공동 49위(2오버파 70타)에,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랐던 박세리(35·KDB금융그룹)는 3오버파 75타를 써내 지은희(26·캘러웨이) 등과 함께 공동 58위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    사진=골프가이드DB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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