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니”캐디 무더위에 쓰러져 아내가 캐디 자처해 우승 일조..

  • 등록 2012.10.30 16: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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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와트니, 아내 도움받아 우승했다.

 
지난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CIMB 클래식에서 우승한 닉 와트니(미국)는 18홀에서 아내의 도움을 받아 화제가 됐다. 아내(앰버)가 남편의 무거운 캐디백을 둘러 메고 잠깐이나마 함께 라운드했다.


지난 25일 열렸던 대회 첫 라운드 막판에 와트니의 캐디 채드 레이놀즈가 말레이시아의 푹푹 찌는 무더위를 이기지 못해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아야 할 상황이 되자 와트니의 아내인 앰버가 남편의 캐디백을 잠깐 둘러멨다.


비록 18번, 단 한 홀에서만이었지만 그녀는 남편이 파를 기록하는데 일조했다.그녀는 골퍼출신도 아니다.


1라운드가 끝나고 와트니는 2라운드 에는 골프장의 로컬 캐디와 함께 라운드를 했고, 레이놀즈가 원기를 회복하자 3, 4라운드 때는 정상적인 라운드를 했다.결과는 우승이었다.


앰버가 남편의 캐디를 잠깐이나마 했던 사실이 우승한 뒤에 알려지자 그녀는 자기가 투어 캐디의 딸이라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남편의 우승 상금 130만 달러에서 내가 일한 몫을 따로 챙겨야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실 앰버는 골프 집안의 딸이다. 아버지 러스티 우레스티는 투어 캐디 출신이고, 삼촌인 오마르 우레스티는 PGA 투어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선수로 활약했었다.


와트니는 "비록 마지막 날 59타를 놓치긴 했지만 우승하는데 캐디의 도움이 정말로 컸다"면서 "레이놀즈의 도움은 물론이고, 단 한 홀을 멨지만 아내의 도움도 많았다"고 말했다. 와트니는 아내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하기위해 30일 맞는 두 번째 결혼 기념일에 큰 선물을 전할 생각인 것 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golf0030@daum.net
 
 

윤장섭 기자 syb2002525@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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