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둔덕면 술역지역 골프장 시설 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정상범)는 31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인근 공설운동장 입구에서 ‘서전리젠시CC거제’ 가 추진 중인 골프장 건설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주민 2,00여명은 ‘청정해역 보존하여 자손만대 물려주자’, ‘둔덕만을 죽이는 골프장 결사반대한다’ 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어업인 동의없는 골프장 허가는 반대한다” 고 외쳤다.
반대투쟁위원회는 “청정해역에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토사와 농약살포 등으로 굴과 멍게양식장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고 밝혔으며 주민들의 반대입장을 담은 건의서를 거제시장에게 전달했다.
‘서전리젠시CC거제’ 는 1,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3년 말까지 술역 일원 102만9696㎡ 규모에 18홀의 대중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 체육시설과 콘도미니엄 등 관광휴양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