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지부 '노숙인 복지 종사자 대회' 장관 표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숙인 복지 종사자 대회'에서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광주가 노숙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한 결과로,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광주시는 거리 현장 지원, 의료 지원, 주거 지원 및 지역 사회 재정착을 위한 복지 서비스 제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인동 쪽방 상담소를 연장 운영하여 무더위 쉼터 역할을 수행하고, 응급 잠자리와 생수 지원을 통해 노숙인과 비주거 시설에 거주하는 이들을 보호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올여름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시는 자치구, 경찰서, 소방서, 노숙인 시설과 함께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협력은 노숙인을 포함한 취약 계층의 안전을 보장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였다.
광주는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사회서비스원에 의뢰하여 쪽방 거주민의 생활 실태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노숙인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노숙인 등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노숙인 복지 향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