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면담 사진/전라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에게 전라남도와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간의 통합합의에 따라 ‘통합 의과대학’을 22일까지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이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박민수 2차관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박 차관에게 “지난 15일, 목포대와 순천대가 지역 상생과 화합, 미래 발전을 위한 ‘대학 통합’ 및 ‘통합 의과대학’ 추진에 합의했다”고 전하며, 두 대학의 통합이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부합하며, 지역과 대학을 살리는 전국 최초의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통합 의과대학이 정부의 필수의료 강화와 국정과제를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의 상생 정신에도 부합하는 최적의 방안임을 설명했다. 그는 “전남도는 22일까지 ‘통합 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것”이라며, 두 대학에서 통합 의과대학 명의로 신청하면 정부가 2026학년도 개교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민수 2차관은 “대학 통합이 성사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며, 김 지사의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