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상담원 워크숍/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21일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다목적실에서 성희롱 및 성폭력 고충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의 효재 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조직문화 특성 이해, 고충상담원의 역할, 고충처리 실습 및 사례 토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고충상담원의 기본 직무에서부터 고충처리 절차, 단계별 가이드까지 포괄적으로 다뤘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전국 최초로 인권옴부즈맨제도를 도입한 지방정부로서 인권옹호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각 기관의 고충상담원들이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진희 광주시 상임인권옴부즈맨은 "대부분의 공공기관에 고충상담제도가 있지만 신규 지정된 고충상담원들은 실무 교육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 폭력 예방 업무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인권옴부즈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