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퍼터 규제 논란… 미켈슨 등 반발, “뭐가 문제야”

  • 등록 2012.11.08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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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미국)이 최근의 롱퍼터 사용 규제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미켈슨은 8일(한국시간) 유러피언(EPGA)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 출전을 앞두고 AFP통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무려 30년간 연습하며 몸에 롱퍼터 스트로크를 익혔는데 그것을 일방적으로 빼앗아 간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했다.


‘롱퍼터 논란’은 샤프트가 일반 퍼터보다 긴 롱퍼터 그립의 끝을 몸에 붙여 볼을 똑바로 보낼 수 있는 강점이 있다는 지적에서 시작됐다. 최근의 다섯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롱퍼터를 사용하는 선수가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면서부터 규제논란이 얼었고,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톰 왓슨(미국)은 실제 “롱퍼터를 사용하는 건 골프도 아니다”라며 쐐기를 박았으며 이에 키건 브래들리와 웹 심슨(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 롱퍼터 사용 선수들이 “규제할 이유가 없는건 당연한 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또한 브래들리는 “규제가 이뤄지면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AFP통신은 조지 오그래디 EPGA투어 의장의 말을 인용해 “전 세계 골프규칙을 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왕립골프협회(R&A)가 심도있게 검토중이다”라고 전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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