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한국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서.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을 제치고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A조 선두로 나섰다.
우즈베키스탄은 15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A조 1위로 올라섰다.
A조 3위였던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26분에 나온 올루그베크 바카예프의 결승골로 이란에게 승리를 낚으며 짜릿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승리로 우즈베키스탄은 2승2무1패(승점8)를 기록해 한국(2승1무1패·승점7)을 제치고 조 선두가 됐다.
카타르(2승1무2패·승점7)도 레바논(1승1무3패·승점4)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후반 30분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결승골에 1-0으로 승리하고 조 4위에서 바짝 추격했다.
경기를 한번 덜 치른 한국은 이란과 카타르와 동률이 되면서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브라질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 경쟁에서 본선티켓을 확보하기위한 치열한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조 3위가 될 경우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와 대룩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만큼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최종예선에서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
B조에서는 일본이 오만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에 2-1로 승리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4승1무(승점13)가 된 일본은 호주, 이라크, 오만(이상 승점 5)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B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쟁국과의 격차를 크게 벌린 일본은 남은 최종예선 3경기 가운데 최소 1승만 거두더라도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얻게 되 사실상 본선진출이 확정적이라 보여진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