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트로피를 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양제윤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막을 내린 가운데, 김하늘(24, 비씨카드)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17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오버파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2년 상금왕 자리를 지키기에는 충분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양제윤(20, LIG손해보험)에게 돌아갔다.
2년연속 상금왕을 지킨 김하늘이 대회후 공식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 포인트를 받지 못했으나 상금 341만5,000원을 보태 시즌 총상금 4억5,889만원을 기록, 허윤경(22, 현대스위스)을 약 3,800만원 차이로 제치며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으며 최저 타수(71.55타) 부문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양제윤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40점을 더해 최종 331점으로 올해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 <사진=KLPGT투어>
우승 확정후 캐디와 포옹하는 양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