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체, 한파 녹이는 다양한 기부행사

  • 등록 2012.11.23 17: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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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에서 시행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사진=골프존>



때이른 추위가 찾아왔지만 골프업에는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돌고 있다. 스카이72, 골프존, 석교상사(투어스테이지) 등 다양한 골프업체에서 사랑의 나눔 활동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눔의 방식도 다양해졌다. 단순히 기부금이나 물품을 전달했던 과거와는 달리 김장김치 담그기, 연탄 배달, 문화공연, 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스카이72 골프클럽(사장 김영재)은 지난 11일 나눔골프행사로 ‘스카이72 러브오픈’을 열었다. 지난 2005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억2,000만원을 기부, 8년간 누적 기부총액은 62억9,000만원이다. 이 행사를 통해 모아진 자선기금은 대한적십자사, 월드비전 등 60여 사회복지기관에 전해진다.

스카이72GC는 또 지역사회를 위한 어린이 영어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영종도 지역 교육환경이 열악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재능기부 행사다.

전남 함평의 함평다이너스티컨트리클럽(대표 차성만)은 지난 18일 ‘사랑의 버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골프장 회원들로 구성된 ‘형우회’ 회원들은 버디를 할 때마다 1만원씩 적립, 올해 초부터 100만원을, 골프장 임직원 및 캐디로 구성된 ‘다사랑나눔회’도 1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총 200만원의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전달했다.

경기 하남의 캐슬렉스 골프클럽(대표 김성원)은 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연말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송년 이벤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야경페스티벌과 미니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그린피, 골프숍, 식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10만원)을 구입해야 한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스크린 골프업체인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도 온정 나누기에 동참했다. 이 업체는 지난 16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어 2100여 세대에 8600포기의 김치와 쌀1,000㎏을 전달했다.

일본 브리지스톤스포츠의 골프브랜드 투어스테이지 골프용품을 수입·판매하는 ㈜석교상사(대표 이민기)는 ‘나눔바자회’를 열었다.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투어스테이지 계약 프로들의 애장품을 경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이 업체는 또 국제 긴급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캄보디아 북부 프레아비헤아르 지역에 우물설치를 후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활동을 더 늘릴 계획이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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