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한일전] 한국 완승, 박인비 MVP

  • 등록 2012.12.02 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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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사진=KLPGT] 태극낭자군이 일본 팀을 누르고 여자골프 한일전 2연패했다.

한국은 2일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파72·6,345야드)에서 열린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천1백5십만 엔)’ 마지막 날 일본팀을 10점 차이로 따돌리며 완승했다.

일대일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가 13점을 획득했다. 일본은 11점을 획득하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최종합계 23점을 획득한 한국을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일본팀이 13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승패가 가려졌다.

처음 6조가 들어오는 동안 일본에 승리한 팀은 단 한팀도 없었다. 하지만 허윤경(22, 현대스위스)이 모리타 리카코(22)에 4타차로 승리를 거두고 이어 양수진(21, 넵스)도 와카바야시 마이코(24)와 비긴후부터 마지막 남은 4팀이 일본을 제압했다.
 

티잉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를 주시하는 허윤경(좌)과 모리타 리카코(우)
 


이번 대회에서 주장을 맡은 한희원(34, KB금융그룹)은 “처음에 한국 선수들이 예상 밖으로 패해 놀랐다. 하지만 끝까지 우리 선수들을 믿었으며 특히 박인비와 유소연이 일본 선수와 중후반까지 동점이었지만 결국에는 이길 것 이라고 믿었다”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과 계속해서 의사소통했고 모두 잘 따라줬다. 경기에 승리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MVP는 박인비(24)가 선정됐으며 상금으로 1백만엔이 전해졌다. 박인비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은데 나를 선정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승리의 소감을 전하는 한희원(좌)과 박인비(우)

 

양일간 모두 승리한 한국 골퍼는 박인비, 유소연(22, 한화), 최나연(25, SK텔레콤), 신지애(24, 미래에셋) 등 4명이며 우수 선수상의 상금 2백만 엔이 균등 분배됐다.

한편 한국팀은 이번 승리로 역대 한일전 전적 6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또 한번의 입지를 굳혔다. 승리한 한국팀에게는 우승상금 3,900만엔(인당 300만엔)이 주어지며 패배한 일본팀은 1,950만엔(인당 150만엔)을 받는다.
 


기념촬영하는 한국팀(위)과 일본팀(아래)



 

심용욱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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