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골프대회에서 캐디들이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임스 니티스’의 캐디 ‘그랜트 뷰캐넌’과 ‘마크 레시먼’의 캐디 ‘매트 켈리’는 6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이스트레이크스 더레이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치핑 연습그린에서 캐디끼리 서로 주먹을 주고 받았다.
싸움의 발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호주 프로골프 투어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레시먼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 존 센든(호주)를 4타 차로 추격한 반면, 니티스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한편 호주 프로골프 투어와 원아시아 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는 손준업(25)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