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골퍼(마이클 퍼)가 무려 샤프트만 4m가 넘는 ‘울트라 롱 드라이버’를 사용해 146야드를 날려 세계신기록을 세워 화제가되고있다.
미국의 골프닷컴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롤링힐스골프장 프로숍에 근무하는 마이클 퍼가 4.3m에 달하는 드라이버로 146야드를 날려 기네스북에 ‘가장 긴 드라이버 샷’기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퍼는 처음엔 144야드를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날린 뒤 두 번째 시도에서 2야드를 더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2009년 매사추세츠주의 데인이라는 골퍼가 4.08m짜리 드라이버로 134.5야드를 날린 바 있다.
‘울트라 롱 드라이버’는 보통 드라이버(45인치·1.14m)보다 3.8배나 길고 중량 또한 무거워 보통 사람들은 드라이버를 제대로 휘두르기조차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 드라이버로 어드레스를 하면 몸과 공의 간격이 최소 4m는 벌어져야 한다. 설사 드라이버를 휘두른다 해도 티에 올려놓은 공을 제대로 맞히기란 100번에 한 번도 힘들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자신의 ‘울트라 롱 드라이버’로 치는 스윙을 담은 동영상을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올려 보는이들로 부터 놀라움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