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프로선수들은 겨울을 맞아 세계 각지로 흩어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13년도 시즌’에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좌로부터 최나연, 김하늘, 안송이
‘US 메이저 퀸’ 최나연(26, SK텔레콤)은 미국의 플로리다주의 올랜도 인근에 ‘2012 상금왕’ 김하늘(25, KT), ‘JLPGT(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2012 상금왕’ 이보미(25, 정관장), 김송희(25), 박희영(26, 하나금융), 안송이(22, KB금융그룹)을 비롯해 10여명의 선수들과 전지훈련캠프를 차려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주 인근에는 지은희(27)를 비롯한 한화골프단 선수들이 캠프를 차렸으며 홍란(27, 메리츠금융)은 하와이로 약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오는 2월 말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 유소연, 김자영, 양수진
‘LPGA투어 신인왕’ 유소연(23)과 ‘2012 다승왕’ 김자영2(22, LG그룹)을 비롯, 다수의 선수들은 호주 퀸즐랜드 주 골드코스트로 떠나 맹훈련 중이다.
지난해 12월 출발한 김자영은 호주에서 5주 머문 뒤 오는 1월 말 미국으로 건너가 2차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소연은 훈련기간 중에 열리는 ‘RACV 호주레이디스 마스터스’와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하며, 이웃나라 뉴질랜드에서는 양수진(22, 정관장)이 홀로 피나는 훈련을 하며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김효주, 김혜윤
동남아쪽으로는 ‘괴물루키’ 김효주(18, 롯데)와 김혜윤(24, KT)을 비롯, 정재은(24, KB금융그룹), 장하나(21, KT) 등의 유명선수들이 태국 후아힌 인근에 훈련캠프를 조성, 강도높은 훈련을 받고 있으며 김효주는 국가대표 시절부터 함께해 온 한연희 코치가 동행해 동고동락하고 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사진= 이배림 기자 / KLP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