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골프장 200만명 ‘첫 돌파’

  • 등록 2013.02.13 09: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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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소재의 크리스탈카운티CC



충북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12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골프장을 이용한 골퍼들은 모두 2860만5167명으로 지난 2011년 2690만4953명에 비해 6.3%(170만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충북지역 골프장을 이용한 골퍼 연인원은 206만8636명으로 통계 발표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이는 지난 2011년 173만7151명에 비해 19.1%(33만명) 늘어난 수치로, 전국 최고 증가율이다. 지난 2010년에는 168만1896명이 충북 골프장을 찾아 2년 연속 증가세다.
 
충북 골프장 내장객이 증가한데는 회원제보다 대중제가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은 전년 대비 7.3%(108만1627명→116만1087명) 증가한데 반해 대중제는 무려 38.4%(65만5524명→90만7549명) 증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홀당 내장객도 대중제의 경우 전년 대비 7.2% 증가했지만 회원제는 오히려 -2.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충북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모두 36곳으로 지난해 30곳보다 6곳이 늘었다. 이는 '골프 천국'으로 불리는 경기(143곳)와 강원(52곳), 경북(42곳), 제주(40곳), 전남(38곳)에 이어 전국 6위 수준이다.

이 중 회원제 골프장은 18곳(홀수 378개)으로 전년(16곳)보다 12.5%(2곳), 대중제(홀수 279개) 역시 18곳으로 전년(14곳)보다 28.6%(4곳) 증가했다.

대중제의 경우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처럼 충북에 골프장이 난립하는데는 지자체의 지방세 수입에 따른 세원 확보 차원과 국토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말이다.

일각에서는 골프장 난개발 등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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