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3’ 조인식을 가졌다.
타이어와 골프볼 제조업체인 넥센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 규모로 경남 김해 소재의 가야CC에서 개최된다.
넥센 강호찬 사장은 “지난 20~ 30년간 넥센의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지난해 세인트나인(Saint Nine)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골프볼을 출시하면서 국내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금년에는 KLPGA와 손잡고 정규투어를 개최해 한국골프 발전에 또 다른 기여를 하고자 한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통해 골프팬들과 선수 및 관계자의 마음에 인상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넥센 강호찬 사장(왼쪽)과 KLPGA 구자용 회장(오른쪽) / 사진=KLPGA
이에 KLPGA 구자용 회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개최를 결정해 주신 넥센 강호찬 사장님께 감사하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탄생하고, 최고의 대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KLPGA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넥센은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의 구단 메인 스폰서십을 비롯해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과 스피드 레이서팀인 ‘넥센 알스타즈’ 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KLPGA 정규투어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으로 골프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