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충북에 골프장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지난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그랜드CC 등 36곳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회원제는 18곳, 대중제는 18곳이다.
보은에서는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을 짓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충주시, 청원군, 음성군에서 9곳의 업체가 골프장(회원제 5곳, 대중제 4곳) 허가를 받기 위한 행정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골프장들이 완공되면 도내 골프장은 모두 4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2010년 말 25개 골프장이 운영된 것과 비교하면 두 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처럼 충북에 골프장이 급증하는 이유는 골프장 포화에 이른 수도권을 대체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 때문으로 보인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충주, 음성 등을 중심으로 골프장이 늘고 있다”며 “이들 골프장은 수도권 골프장 고객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