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2개’ 글라우어트, 유럽골프투어 ‘컷 오프’

  • 등록 2013.04.01 1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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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오른쪽 손가락이 2개뿐인 골프 선수가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에 도전했지만 컷 통과에 실패했다.
 

오른손에 엄지와 새끼손가락 2개만 가진 채 태어난 장애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막스 글라우어트(28, 독일)는 30일(한국시간) 모로코 아디가르의 로열 팰리스 골프장(파72, 6천951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트로피 하산Ⅱ(총상금 150만유로)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오버파 155타가 된 글라우어트는 출전 선수 138명 가운데 공동 115위에 그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손에 엄지와 새끼손가락밖에 없는 글라우어트는 2009년 프로로 전향, 그동안 주로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2011년과 지난해, 올해까지 유럽투어 1부 대회에 한 번씩, 총 세 차례 출전했지만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는 비교적 선전했으나 첫날 더블보기 3개와 트리플보기 1개, 보기 3개 등으로 11타나 잃은 것이 컸다.
 

한편, 마르셀 짐(독일)이 12언더파 132타를 쳐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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