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국女 Q스쿨 한국선수 대부분 탈락 ‘중국 10대들의 대약진’

  • 등록 2013.04.02 10:41:44
크게보기

[골프가이드 박병환 북경특파원 golf114@hotmail.com] 태극낭자들이 중국에서 힘을 못 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상하이 동방골프장에서 열린 2013년 중국여자골프 Q스쿨에서 13명의 한국선수들이 참가, 정예나 등 5명만 통과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한국선수들은 대부분 최하위를 기록하며 중국여자프로골프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총 49명이 응시해 이 중 20명을 선발한 이번 Q스쿨은 2차 CLPGA대회와 겸해서 치러졌다. 

 
한편 2차 CLPGA대회는 중국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대회였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212타(74-69-69)를 쳐 낸 22세의 태국의 아지라(Ajir)가 차지했으며, 2위는 중국아마추어 올림픽대표팀 소속인 스위팅(石昱婷, 70-70-73)이, 3위는 리우위(刘钰, 70-72-73)가 각각 차지했다.



 

스위팅은 2라운드까지 4언더파를 기록하며 2언더파를 쳐 낸 아지라에 2타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아지라에게 아쉽게 역전패당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경험이 적은 어린선수에게 결코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스위팅은 1998년생으로 현재 15세이며, 리우위는 17세다. 모두 10대선수로서, 유러피언투어에 참가중인 린시위(18세)와 함께 중국여자골프의 미래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린시위는 지난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렸던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리나라의 김효주(18, 롯데)와 공동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제 중국여자프로의 세대교체가 되면서 10대들이 CLPGA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한국여자골프를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특히 2013년도부터 CLPGA대회도 Rolex world Rankings를 적용받음으로서 중국여자골프의 발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