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S-OIL, KLPGA투어 유망선수 10인 후원

  • 등록 2013.04.05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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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S-OIL(에스오일)이 KLPGA투어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 4일 “S-OIL이 KLPGA 정규투어 선수 가운데 메인 스폰서사가 없는 유망주 10명과 서브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해온 S-OIL은 이정화2(19)와의 후원 계약에 이어 이날 서울시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10명의 선수(김혜지, 박신영, 박현지, 장민정, 장보람, 정한나, 차민정, 최은별, 홍다경, 홍진영)들과 공식 후원 계약식을 가졌다.
 

S-OIL 관계자는 “우리는 장래성이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여 톱클래스로 키워나가는 선수후원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KLPGA 정규투어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한국 여자 프로골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말로 후원의 취지를 설명했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선수들이 메인 스폰서 없이도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해주신 S-OIL의 나세르 알 마하셔 대표께 감사하다”며 “KLPGA투어의 숨은 보석이 발굴된 것 같아 기쁘고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혜지(27)는 “국내 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S-OIL의 후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만큼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됐고, 후원사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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