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부흥 위한 추진 계획 발표

  • 등록 2013.05.03 16:12:46
크게보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투어 활성화를 위한 묘책 마련에 나섰다.
 

KPGA는 2013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KPGA 코리안투어 부흥을 위한 추진 계획을 지난 2일 발표했다.
 

협회가 마련한 실행 방안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대회 우승자와 갤러리의 동반 라운드다. 이는 해당 대회 우승자가 직접 행운권을 추첨해 당첨자와 함께 대회 개최지에서 라운드를 하는 것이다. 나머지 2명의 동반자는 당첨자가 지정하며, 일체의 경비는 협회가 부담하게 된다.
 

만약 우승자가 외국 선수인 경우는 국내 선수 중 가장 상위 입상자가 동반 라운드를 하게 된다. 이 방식은 오는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
서울CC서 열리는 GS칼텍스매경오픈부터 적용된다.
 

두 번째 방식은 프로암 감사카드 전달이다. 본 대회가 시작되기 전 진행되는 프로암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은 함께 경기를 한 아마추어 참가자의 장·단점을 파악해 원포인트 레슨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드를 작성해 프로암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확정된 ‘다시 뛰는 KPGA’와 ‘Dynamic Korean Tour’라는 두 가지 캐치프레이즈를 제작해 선수 및 관계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캐치프레이즈 배지를 달고 KPGA 코리안투어 모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갤러리에게는 이 캐치프레이즈가 삽입된 패션 팔찌와 볼마커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므로써 올바른 갤러리 문화 정착에도 앞장 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KPGA 코리안투어 선수의 사인회 개최를 정례화한다. 이는 모든 대회 매 라운드 성적 우수자 2명을 선정해 실시한다. 사인회는 1회에 약 100명을 상대로 진행하며 KPGA에서 직접 제작한 골프 모자에 사인을 해 전달하게 된다.
 

KPGA 관계자는 “이러한 방안은 골프팬들과 골프 관계자들의 KPGA 코리안투어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협회는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