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골퍼중 10명중 4명은 골프용품 전문샵을 통해 클럽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존이 TNS코리아와 지난해 10월~11월 최근 6개월 내 스크린골프를 이용한 골프존닷컴 회원 1700명의 표본을 추출해 골프용품 구입행태를 온라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구간의 2.4%p), 클럽은 골프용품 전문샵에서, 의류는 대형 아울렛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골프존닷컴 회원들은 클럽 구매 시 39%가 골프용품 전문샵을 이용했다. 이어 전문인터넷쇼핑몰과 온라인 오픈마켓이 15%를, 인터넷쇼핑몰이 10%를 차지하며 온라인 상에서의 구입비율도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의류의 경우, 클럽에 비해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아울렛에서 구입하는 비중이 20%로 가장 높았으며, 백화점 18%, 브랜드 매장 17%, 인터넷 쇼핑몰 12%, 온라인 오픈마켓 11%, 골프용품 전문샵 10% 순을 기록했다.
구매가 가장 많았던 의류는 티셔츠와 상의로 조사됐고 선호하는 브랜드는 조사 대상의 21%가 나이키골프를 택했다.
브랜드는 나이키 골프가 21%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나타났고, 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 14%, 캘러웨이 11%, 르꼬끄 골프 8%, 빈폴 골프 7%, 헤지스 골프 5%, 휠라 골프 5%, 먼싱웨어 3%, 엘로드 3%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나이키 골프, 여성은 르꼬끄 골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 및 젊은층에서 나이키 골프를 가장 선호했다. 중장년층은 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단색(31.6%) 보다는 원색(38.6%)을, 디자인(20.9%) 보다는 기능성(39.1%)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골프존닷컴 회원은 지난 한해 평일 평균 2.69시간, 휴일 평균 6.12시간의 여가시간을 가졌고, 월 평균 여가 지출 금액은 49만2900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여가활동으로 골프 및 스크린골프를 즐겼고, 영화관람, 등산, 구기운동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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